빅데이터 관련 직무
본 글은 데이터 마이닝 전문가 조성준 교수님의 '빅데이터 커리어 가이드북'을 기반으로 작성했습니다.
저는 데이터와 관련된 직업과 직무 명칭이 통일이 되어있지 않아 관련 정보를 찾을 때 많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그런 점에 있어, 데이터 관련 직무를 구분할 수 있으며, 그 직무의 필요한 지식에 대해 명확하게 알 수 있다면 준비를 함에 있어 방향성이 더욱 확실해지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모든 곳에서 아직 이와 같이 직무 구분을 하고, 통용하여 사용하지는 않지만 경계가 애매한 데이터 관련 직무에 관해 구분을 하여 각 직무를 비교하여 준비한다면 도움이 많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제가 참고한 도서의 저자이신 조성준 교수님은 이상적인 빅데이터팀의 업무 수행 방식을 고려하여 빅데이터 직무를 다음과 같이 구분했다고 하시니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본 글에서는 전체적인 직무 정의와 비교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각 직무의 필요한 지식 및 스킬과 요구되는 성향, 태도 등 좀 더 자세한 내용에 대해서는 다음 글에 작성하겠습니다.
데이터 엔지니어 (Data Engineer)
데이터 엔지니어는 데이터 자체와 데이터를 둘러싼 시스템을 책임지는 사람으로,
데이터 관리뿐 아니라 수집, 보관, 처리 시스템의 개발, 구조 설계, 유지보수를 담당합니다.
또한 사내 데이터 분석 도구나 시각화 도구를 직접 개발하기도 합니다.
빠르게 쌓이는 대용량 데이터의 품질과 직결된 업무를 담당하는 만큼 데이터 산업에서는 필수적인 존재입니다.
기존 시스템 개발자의 역량에는 빅데이터 관련 기술도 요구되기 때문에 개발자가 데이터 엔지니어로 변모하는 경우가 잦다고 합니다.
데이터 애널리스트 (Data Analyst)
데이터 애널리스트는 데이터에서 기업의 현재 상태와 관련된 인사이트를 도출해 경영진에게 효율적으로 전달하는 업무를 담당합니다.
인사이트의 사전적 정의는 '통찰력'이지만, 경영 차원에서의 정의는 '개선해야 할 문제를 찾아내고 이를 해결할 아이디어를 생각해내는 것'입니다.
주로 간단한 데이터 분석 도구나 대시보드 등과 같은 다양한 시각화 도구를 활용해 데이터에서 인사이트를 발견하는 일을 합니다.
※ 대시보드 (Dashboard) : 자동차 계기판처럼 한 화면에 다양한 정보를 모아 관리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의 모음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Data Scientist)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는 통계 방법론, 머신러닝 그리고 데이터 마이닝 지식을 바탕으로 정량적이고 과학적인 데이터 분석을 통해 데이터에서 인사이트를 발굴하는 일을 담당합니다.
보다 깊이 있는 분석 기법을 적용함으로써 현재 상황을 묘사하고 분석할 뿐 아니라 미래 상황을 예측하거나 미래에 발생할 수도 있는 문제를 예방하기도 합니다.
적용하는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기 때문에 새로운 알고리즘을 습득할 수 있는 이론적인 이해도와 더불어 분석하고자 하는 업종 전반에 대한 지식, 가치 창출과 인사이트 발굴 능력 등을 골고루 갖추고 있어야 합니다.
데이터 산업 전반에 종사하는 사람을 칭하는 넓은 의미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데이터 리서처 (Data Researcher)
데이터 리서처는 데이터를 분석하기 위한 새로운 알고리즘과 방법론을 연구, 개발하는 일을 담당합니다.
보통 연구 개발 (R&D, Research and Development) 부서에 소속되며, 최신 연구 동향을 파악하기 위해 학회에 참석하거나 혁신적인 발견을 이뤄낼 경우 논문을 발표하기도 합니다.
사내 비즈니스팀이 설정한 목표에 따라 연구 주제가 정해지기도 하고, 연구 주제가 연구팀 내에서 자발적으로 형성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러한 미래 지향적 연구 결과는 소속 회사의 명성을 높이거나 해당 분야 자체의 혁신을 앞당기는 역할을 합니다.
대학에 근무하는 관련 학과의 교수 및 연구원, 대학원생도 데이터 리서처에 포함됩니다.
데이터 기획자 (Data Project Manager)
데이터 기획자는 빅데이터 비즈니스 사이클의 계획과 원활한 운영을 책임지는 사람입니다.
빅데이터 비즈니스 사이클을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 확실한 목표를 설계하고, 그 목표를 실행하기 위한 데이터, 시스템, 인력을 효율적으로 운영해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그리고 간단한 데이터 시각화나 분석을 통해 프로젝트의 방향을 정하고, 데이터 기술의 동향을 파악해 적절한 기술이 프로젝트에 적용되고 있는지를 살펴야 합니다.
특히, 데이터에 기반을 둔 가치를 시장에 직접 전달하기 위해 기업을 운영하는 사람을 '데이터 앙트레프레너(Data Entrepreneur)'라 부르기도 합니다.
※ 데이터 앙트레프레너(Data Entrepreneur) = 데이터(Data) + 새로운 기회를 찾는(모험적인) 사업가(Entrepreneur)
시티즌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Citizen Data Scientist)
데이터 관련 부서가 아닌 다른 부서에서 데이터를 특히 많이 사용하는 사람을 칭하는 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시티즌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를 채용한다는 채용 공고는 보기 힘들 것입니다.
※ 본 포스팅은 책에 대한 광고글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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