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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c/Experience

[Retrospective] 회고 - 2022년

by Taenam Park 2023. 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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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회고

2022 

2022년은 나에게 있어 많은 변화가 있었던 한 해로 기억된다.

 

2022년 키워드로 "졸업", "대학원 입시", "인턴", "프로젝트" 정도를 뽑을 수 있을 것 같다.

 

1월부터 보아즈에서 활동했다. 1년 동안 진행해 왔던 활동은 2주 뒤 컨퍼런스에서 최종 발표 후 마무리될 예정이다.

확실하진 않지만 보아즈는 나에게 처음이자 마지막 연합동아리가 되지 않을까 싶다.

 

나는 3월부터 학부연구생을 병행하며 막 학기를 마무리했다. 그리고 8월에 학부 졸업을 했다.

타대학 대학원 인턴을 하기 위해 조기졸업을 했다. 이것저것 신경쓰는게 싫어 빨리 마무리하고 싶었다.

 

6월에 종강한 후 바로 다음 주부터 교수님 추천으로 2달 동안 회사 인턴 생활을 했다.

아침마다 길동역에서 수내역으로 출근했는데, 50분 출근 길은 할만하면서 쉽지 않았다.

매일 출근 시간보다 30분 일찍 도착하려 노력했다. 도착해서 여유롭게 하루를 시작하는 건 좋았던 것 같다.

 

인턴을 하며 대학원 입시를 준비했다. 지원서도 넣고, 컨택도 하고, 면접도 보고 정신없었다.

희망하던 고려대학교 산업경영공학부 대학원 연구실에 운 좋게 들어가 9월부터 인턴 생활을 하고, 석사과정에도 합격했다.

 

인턴 생활이 마무리되고 2월부터 진짜 대학원생 시작이다.

긴장이 되기도 하고 기대도 된다. 석사과정 동안 개인적으로 만족스러운 성장과 다양한 성취를 이루고 싶다.

 

대학원 인턴 생활을 하며 용돈 벌이를 위해 10월부터 데이터 분석 회사 일(파트타임)도 병행했다.

리팩토링과 데이터 분석 프로세스에 관여하는 일인데, 파이썬 실력이 많이 부족하구나 싶다.

 

보문역 근처에서 첫 자취도 시작했다. 자취에 많은 로망이 있었지만 벌써 점점 사라지고 있다.

데스크 셋업을 빨리 마치고 싶을 뿐이다.

 

2022년 리뷰

회고를 작성하며 생각해 보니 2022년은 중간에 쉰 적이 없는 것 같다.

오히려 한 번에 여러 가지를 커버하고자 했다.

 

졸업을 앞두고 새로운 거취가 필요했던 나는 2022년에 앞만 보고 달려오지 않았나 싶다.

원하는 목표에 대한 성취도 이루었고, 돌아보니 꽤 만족스러운 한 해였다.

 

타대학 대학원에 진학하고 싶은 강한 의지와 동시에 많은 걸 채우고 싶었다.

프로젝트를 통해 많은 경험도 해보고 싶고, 부족함을 채우기 위한 보충 공부도 필요했고,

새로운 영역에 대한 궁금증 해소를 위해 다양하게 탐색하기도 했다.

 

공부를 하면 할수록 아는 것도 많아짐과 동시에 모르는 것도 많아진다. 최근에 많이 느꼈다.

아직 모르는 게 산더미이고, 모른다는 사실 자체를 모르는 것도 산더미일 것이다.

관심분야인 데이터 분석과 관련된 다양한 것들을 습득하고 커버해가고 싶다. 아직 멀었다.

 

학부 시절에 빨리 내가 공부하는 것들로 돈을 벌고 싶었다. 알바를 하며 공부를 하니까 너무 힘들어

관심이 생겨 준비하는 분야와 수입원이 통일되면 좋겠다 생각했다.

이제 슬슬 내가 열심히 쌓아왔던 걸로 소득이 생기고 있는 것 같다.

뿌듯하기도 하고 가치를 더 높이고자 노력을 많이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자신의 현업이나 공부를 하며 꾸준히 운동을 하는 사람을 정말 리스펙 한다.

난 지금까지 꾸준하게 운동을 해온 적이 없다. 그 부분이 채워지면 자존감을 유지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거다.

몸도 꾸준히 신경 쓰고 가꿔봐야겠다.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게 점점 어려워지는 느낌이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을 챙기고 신경 쓰기 점점 어려워진다.

내 사람들을 챙기는데 노력하는 게 더 중요하지 않나 싶다. 인간관계가 너무 어렵다.

 

다양한 사람들을 통해 느끼는 게 많기도 하고, 직접적으로 뿐만 아니라 간접적으로도 많은 도움을 받는다.

주변 사람들을 통해 많은 걸 얻고, 도움을 많이 받았으니 나도 베풀고자 많은 노력을 한다. 전혀 아깝지 않다.

 

누구에게나 부끄럽지 않은 사람이 되고 싶다. 그리고 누구에게나 같이 일하고 싶은 사람이 되고 싶다.

그럴 수 있는 가치 있는 사람이 되고자 2023년도 열심히 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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