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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 대학원 준비 - 지원, 면접후기(KAIST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

by Taenam Park 2023. 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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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GSDS)

내가 지원했던 카이스트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 2023년 전기(봄학기 1차) 일정은 다음과 같았다.

 

  1. 원서접수 : 07/01 10:00 ~ 07/12 17:30
  2. 서류제출기한 : 07/14 18:00까지 도착
  3. 1단계 합격자 발표 : 8/11 14:00 이후
  4. 면접전형 : 08/15 ~ 08/22
    장소는 1단계 합격자 발표 시 게시
    개인별 면접전형 일정 확인 (해당 학과별 실시)
  5. 최종합격자발표 : 09/22 14:00 이후

카이스트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은 산업 및 시스템공학과에 포함된 느낌이라 산공과 자료도 참고하여 준비했다.

대학원에 대한 정보는 입시설명회를 통해 많이 얻었다.

카이스트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이 원하는 방향성을 알 수 있었다.

 

입시설명회를 들으면 정리한 내용을 추리자면 다음과 같았다.

 

입학시험

  • 정원 : 몇 십 명 정도 (정확히 애매)
  • 1차 서류전형
  • 2차 면접심사
  • 면접 : 구술면접 or 심층면접 (필기시험을 본 후 결과를 토대로 면접을 진행)
  • 학점만 보지 않는다고 하심 (연구적으로 크게 성장할 수 있는 사람)

GSDS 특징

  • 분야
    • 제조/물류
    • 경영/금융
    • 의료/바이오
    • 사회/복지
    • 도시/지속가능성 (환경)
  • 인재상
    • 기술 + 도메인
    • 기술에만 집중이 아니라 application 할 수 있는 인재
    • T자형 인재
  • 특징
    • 입시에는 컨택 의미 없고, 연구실 선택할 때 컨택이나 인턴이 영향 미칠 수 있음
    • 필기시험은 면접을 보기 위한 사전작업임 (물론 시험 잘 보면 좋음)
    • 입시문제 : 학부에서 자연대 or 공대 2~3학년정도 통계 + 프로그래밍 수준
      면접 : 필기시험을 토대로 15~20분 동안 면접
    • 지도교수님은 공동지도를 적극 권장함 (방법론 지도교수님 & 도메인 지도교수님)
    • 장학제도 : 국비장학생, KAIST 장학생, 일반장학생

서류

입학지원서에는 Keyword를 작성하는 부분과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는 부분이 있었다.

원하는 인재상이나 방향성을 입시설명회에서 참고하며 작성해 나갔다.

 

대학 특별활동 사례, 리더십 활동 사례, 수강경력, 특기 및 자격증은 키워드 나열식으로 작성했고,

과거 이수과목 중 관심과목, 희망 전공분야 및 연구주제, 장래계획, 지원동기는 서로 연결성이 있을 수 있도록 작성했다.

 

쓸 내용이 너무 많아 넘치시는 분은 걱정 없겠지만,
작성할 내용이 많지 않은 분들은 작성할 수 있는 모든 내용을 동원해서 채우는 걸 추천한다!

 

자기소개서는 자기소개와 면학계획을 동시에 한글 1,500자 내외로 작성해야 하기 때문에

키워드에 작성했던 내용들을 풀어 어떤 활동들이었고, 해당 활동들을 통해 어떤 역할을 했는지 작성한 후

면학계획(연구계획)을 경험들을 통해 느꼈던 점들과 이어지도록 희망 연구들을 작성했다.

 

우수성입증자료는 수상경력 입증 자료와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작성했던 보고서, 발표자료 등을 제출했다.

 

면접평가

1차 선발자에 한해서 면접전형이 이루어진다. 나는 방법론 필기평가 Track으로 면접을 진행했다.

 

지원 이후에 메일로 지원자 모두에게 방법론 필기평가를 위한 예시 문제을 제시해 주고, 참고서적도 알려준다.

방법론 필기평가를 위해, 단순히 ML방법론을 외우거나, 용어를 외우거나,
Python API를 암기하는 것은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Fundamental 통계지식과 프로그래밍 지식이 중요합니다.
기초적이며 원론적인 지식을 추구하시면 좋겠습니다.

 

라는 내용도 같이 보내줬다.

 

각자 배정된 시간에 도착하도록 공지를 해줬기 때문에 대기실에는 사람이 그렇게 많지 않았다.

복장들은 거의 모두 포멀 했다. 나는 세미정장 느낌이었는데, 되도록이면 정장을 입는 게 좋을 듯싶다.

(복장은 자유복장이지만, 단정한 복장착용을 권장한다라고 적혀있다)

 

방법론 필기는 대기실(강의실)에서 45분동안 진행됐고, 30분 정도 대기 후 면접실에 입장 후 면접이 20분 동안 진행된다.

문제풀이에 대한 채점은 따로 진행하지 않고, 문제풀이를 바탕으로 구술면접 때 답변하는 식이다.

 

문제는 통계 2문제, 프로그래밍(손 코딩) 1문제 였다.

데이터분석의 다양한 방법론이 문제일 줄 알았지만, 생각보다 더 원론적인 문제들이었다.

 

통계문제 중 t분포의 가정에 대해 알아야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있었고,

프로그래밍 문제는 나열된 숫자들을 정렬을 사용하지 않고, 몇 번째로 작은 숫자 찾는 문제였던 것 같다.

(자세하게 기억나진 않는다...)

 

면접은 교수님 3분과 나 이렇게 3대 1로 진행되었고, 각 문제마다 교수님 한 분씩 질문을 해주셨다.

핀트에 맞지 않는 답변을 했을 때 교수님들께서 친절하게 힌트를 계속 주셨다.

 

면접평가는 통계와 프로그래밍(자료구조)에 대해 응용보다는 기초적인 원론 공부를 하면 도움이 될 듯싶다.

 

아쉽게 면접과정에서 합격하진 못했지만 그래도 좋은 경험이었다.

 

 

+ 궁금하신 점들 댓글로 달아주시면 답변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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